갑작스럽게 결정한 덕구온천 여행일정으로 AVIS에서 급 렌트한 차량 아반떼HD..
명동지점에서 차량을 인도 받으면서 확인한 적산거리계는 530km.. 완전 신차다. 지점 직원 말로는 아직AVIS스티커도 못붙인채로 차를 내주는 거라고 했다. 이참에 아반떼HD 간략한 수준의 성능 테스트와 이곳 저곳의 모습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제 직접 탑승하여 1,000여km를 주행하며 얻은 차량리뷰를 살펴보자.
우선 외관..
현대자동차에서 말하는대로 역동적인 바디라인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나름 스포티한 바디라인을 가지고 있으나, 개인적인 느낌은.. 글쎄.. 좀 뚱뚱해 보인다;;
전조등과 후미등의 디자인이 일관성있는 부분이 특징적이다. 측면에서 봐도 마찬가지.. 이쁘긴하다^-^
 전륜 휠(화살표방향이 차량 앞쪽..) |  후륜 휠(마찬가지..) |
다음 인테리어
운전자와 동승자의 편의를 많이 고려한 사양들이 눈에 띈다. 준중형에서 볼수 없던 편의사양을 많이 신경쓴 느낌을 받는다.

잘찍었다;;; (현대자동차홈페이지)
익스텐션과 거울덮개에 연동된 소형 화장등을 운전석 조수석에 동일하게 배치하였다.
맵등은 램프 자체가 버튼이다.
전자동 에어컨의 버튼은 XD의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다만 디자인은 많이 젊은 분위기이다.
Canon EOS Kiss Digital N | 1/80sec | f11 | 40mm | ISO-400 | 2006:10:22 10:55:35밤이되면 운전석이 많이 양스러워 진다..ㅡ_ㅡ;;;; 지나치게 파란톤..
스티어링 좌측 뒤에 계기판 조도를 조절하는 노브가 있다. 줄이면 볼만하다^^
Canon EOS Kiss Digital N | 1/15sec | f3.5 | 18mm | ISO-1600 | 2006:10:21 20:31:24오디오는 역시 XD때부터 채용되던 MP3CD가 가능한 다기능 스테레오다.(물론 디자인은 훨씬 세련되어졌다.) 노출면이 2-din표준 규격과 맞지 않아 오디오 튜닝할려면 센터페시아 공사를 좀 해야 할것 같다.
트위터는 아주 상식적인 위치(A필라안쪽)에 있고 전면 스피커 역시 아주 상식적인 위치(앞문 아래쪽)에 있다. 다만 후면스피커가 상식적인 위치를 벗어났는데, 뒷문 아래쪽에 있다. 트렁크가 상당히 좋은 공명통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후면 선반에 스피커를 장착하는것이 보통인데, 뒷문으로 옮겼다.
다분히 내 추측이지만..
HD는 엔진룸과 트렁크와 실내의 경계에 두툼한 인슐레이터를 넣어 방음에 무척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트렁크 소음을 방음하다보니 트롱크보다는 문짝을 공명통으로 쓰기로 한건 아닐까? ㅡㅡㅋ
아님 말구..;;;
순정 오디오도 음향을 꽤나 즐거울 정도로 풍부한 소리가 난다. (참고로.. 내 귀는 은근히 싸구려다;;)
뒷좌석의 앙증맞고 쌩뚱맞은;; 저 삼각형 창문도 특이한 디자인이고 그런 문 구조 덕에 창문이 거의 다 내려간다. 천정의 손잡이는 요즘 고급차에 다 적용된 스프링으로 접히는 방식이다. 운전석을 제외한 3곳에 모두 달려있다.
Canon EOS Kiss Digital N | 1/50sec | f11 | 22mm | ISO-400 | 2006:10:22 10:56:21
Canon EOS Kiss Digital N | 1/100sec | f9 | 18mm | ISO-400 | 2006:10:22 10:42:30스텝게이트식 오토미션레버
버튼이 없는 스텝게이트방식은 레버를 심플하게 만들수 있고 레버조작으로 반 수동모드의 변속을 할 수 있어서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Canon EOS Kiss Digital N | 1/20sec | f9 | 18mm | ISO-400 | 2006:10:22 10:42:44운전석 도어에 장착된 컨트롤러는 사이드미러 전동 접이, 사이드 미러 전동시야조정, 집중식 도어락/언락, 전좌석 파워윈도우 컨트롤, 파워윈도우 락 등이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트렁크 오픈 스위치는 도어에, 주유구 오픈 스위치는 시트 아래에 두어 주유소에서 가끔 트렁크를 여는일을 줄여주는 세심함도 보인다.
(사실 고급차종은 이미 다 바꼈다.;;)
두툼한 인슐레이터가 덮힌 후드를 열면, 1.6VVT감마엔진이 깨끗한 덮개로 가려져 있고 언제나처럼 엔진룸 정리를 깔끔하게 하여 작업시에 손 넣을 공간이 넓직하다^^
다만 한가지 특이한 점은 ECU의 위치인데(저거 ECU맞을거다;;)
우째 저런데다 놨을까.. 흡기튜닝할라면 애좀 먹겠다.. ECU뜯어서 옮겨야 할듯ㅡㅡㅋ
기타 편의 장비..
와이퍼.. 이번 여행은 비까지 와서 정말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해볼수 있었던거 같다.^-^
와이퍼레버는 당기면 워셔액을 좌우 각 3개의 노즐이 뿜어주며 와이퍼가 3회 왕복한다. (이건 여느 차와 다를바 없다.) 레버를 위로 올리면 모멘터리 와이퍼 작동이 가능하다(올리면 레버가 걸리지 않고 바로 리턴한다. 와이퍼 1회 작동) 한단 내려서 INT모드로 와이퍼를 작동하면 타 준중형차량과의 차별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주행속도와 와이퍼 속도의 연동..
동급의 타 차량에서는 본적이 없다(내가 뭐.. 다 비오는날 몰아본건 아니니까;;;)
차량이 빨라지면 저속 연속 와이퍼 모드와 같은 속도까지 와이퍼가 작동하다가 차가 멈추면 다시 인터벌모드로 작동한다. 아반떼에서 이 기능을 보다니.. 신기하다..ㅎㅎ;
그리고 요즘은 웬만하면 적용하는 40km/h정도에서 자동 도어락도 적용되어 있다.
무선 도어락은 트렁크오픈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이번엔 주행성능..
(이런건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된다.. 사진은 생략;;;)
우선 주행하면서 딱 드는 느낌은 매우 조용하다는것..
실내의 정숙성에 몹시 신경쓴걸 느낄수 있다. 엔진룸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적어 창문닫고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보면 속도감을 잃는다;;
소음만이 아니다. 2005년식 XD만해도 140km/h정도 되면 핸들에 진동이 오며 똥꼬가 간질거릴만큼의 진동이 느껴진다. 불안해서 더 밟기 뭐하다. 하지만 HD의 고속 주행 안정성은 소나타급의 안락함을 준다. 180km/h에서 핸들의 진동이나 자체의 떨림, 미끄러짐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 역시 속도감을 잃게 만들어 자칫 과속을 하게 만드는 차다;;;
채 길들이기도 안끝난 새차인지라 좀 부담은 되지만 되는데까지 가속을 해봤다. 영동고속도로에서 190km/h까지는 가속을 했으나, 다른 차들때문에 더는 무리라고 판단, 정규속도로 다시 감속했다. 190km/h정도의 속도로 약 5분간(카메라 나올때까지;;;) 주행하였으며 차량에서 느껴지는 무리는 없었다. 더 가속이 가능했음을 느낄수 있지만 새차로 무리한 테스트는 하지 않기로..ㅎㅎ;
가속시에 느껴지는 특이한 점은 쉬프트타이밍인데, 내가 몸으로 알고 있는 오토차의 쉬프트 타이밍은 3000RPM에서 쉬프트업하여 2000RPM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하프스로틀 정도로 가속할때 약 70km/h에서 4단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하프스로틀 정도에서 악셀페달로 가감속을 하며 정속 주행을 하면 스틱차처럼 2500RPM에서 쉬프트업하여 1500RPM으로 들어가더라. (내가 오토차 몰아본지 오래돼서 시대가 변한걸까;;)
그리고 80km/h에서 약 2000RPM을 가리키고 있었다.역시 비례하여 120km/h에서 3000RPM, 160km/h에서 4000RPM을 보였다. 물론 100km/h는 2500RPM정도다. 매우 정숙한 주행을 한다.
자동 5단 미션인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제원와 옵션표를 아무리 뒤져봐도 4단 미션만 적용된다.
아마 엔진 성능에 따라 감속비가 바뀌었나보다.ㅡㅡㅋ
가속은 하프스로틀 정도로도 매우 부드럽게 가능하다.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보면 중형차 이상의 편의장비와 주행정숙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민첩성이나 파워측면에서 볼때, 이전 모델에 비해 기어비를 다르게 적용함으로써 쉬프트 타이밍과 쉬프트 쇼크를 줄이고 연비에서도 향상을 꾀한것으로 추측(!)된다.
아무 생각없이 예전 차 타던 감으로 운전하면 속도감 잃는다. 조용해서 별로 안밟고 있는거 같지만 140km/h더라.. 조심해야 된다;;;
덧. 역시 오디오를 교체하려면 센터 페시아 작업이 필요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