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의 직원으로 지냈던 불과 1년전만해도,
“어떤 회사의 모든 직원이 하루 4시간 이상을 업무에 몰입한다면, 그 회사는 구글따위는 우습지도 않을 만큼 강력한 회사가 될 것이다"라는걸 잘 알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래서 난 늘 3시간 이상을 완전히 업무에 몰입하는 시간으로 안배하기 위해 애썼다. 아마도.. "내 회사"가 아니기에 4시간이 아닌 3시간이었으리라..

물론 그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근데 요즘은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내 업무에 몰입한다. 달갑지 않지만 안해선 안되는 온갖 잡스런 행정업무도 엄청 많아서 도무지 이걸 줄여내지 못하고 있다. 아직 설립초기라서 생기는 것들도 많고, 여러가지 이유로 딴 회사는 그다지 챙길 필요 없는 것들을 챙겨야 할 때가 많다. 매우 빡쎈 일이지만, 그래도 몸은 좀 피로할지언정 지치고 힘에 부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나만 빡쎈게 아니라 다같이 빡쎈데도 서로 의지하고 믿고 웃어주는 동료가 새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