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지한데

난 매사에 진지하다. 내가 개드립을 좋아하고, 떨어져가는 드립력을 안타까워하는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좀처럼 본심에 없는 말을 하진 않는다. 진지한 성격은 보통 주변을 피곤하게 만들고 재미없다는걸 잘 알기 때문에 나름의 절충선을 찾았을 뿐, 마음에 없는 소리를 내뱉는 것에 대해 매우 불편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내뱉은 말에 대해서 그저 “개그코드"라던가 "술김에 재밌자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듯 하다.
설마…
내가…
재밌나?